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과 엘리엇 반대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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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의사를 행사하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엘리엇의 반대의사 표시는 3년 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관심있게 보는 사람들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가에 대해서 보는 사들도 있을 텐데요.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문제 제기에 대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흔들리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를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한 다음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라고 하는데요.

정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마련한 이유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자동차업계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와 같은 미래 기술 확보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보통주를 각각 1.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며 현대차가 일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형식적인 조치들에 불과하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며 반대의사를 피력했는데요.

엘리엇은 지난달 4일 현대차 3개사의 보통주를 10억 달러(1조500억 원)어치 보유했다고 밝힌 것을 시작으로 '주주 이익을 위한 추가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