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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에 이어 한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6112)이 지난 5월 14일에 한진 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개최하며 공개했는데요.


마라도함은 1만4500t급 수송함으로 기본 제원은 길이 199m에 폭 31m의 규모로 보면 작은 항공모함급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최대 속력은 약 시속 43㎞이며, 승조원을 포함해 1000여 명의 병력과 장갑차, 차량 등을 실을 수 있다고 하며 헬기를 운용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 때문에 마라도함을 경항모로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마라도함에 F-35B와 같은 수직이착륙 전투기와 같은 고정익 항공기를 배치하려면 갑판을 특수용으로 다 교체해야 한다며 단순히 상륙 수송함으로만 평가하는 의견이 있는데요.



하지만 마라도함을 항공모함을 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레이더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마라도함에는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고정익 항공기 착함관제 레이더인 IAI엘타사가 개발한 S밴드 AESA 레이더를 고정형으로 탑재했다고 합니다.



이 레이더는 이스라엘의 MF-STAR 레이더로 능동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라고 합니다.



이는 구축함에 탐재되는 레이더로 360도 전방향을 탐지 추적하는 장비로 4방향에 탑재되는 비선회형 레이더로 독도함에 장착된 레이더보다 최대 탐지거리는 줄었지만 동시 탐지할 수 있는 미사일과 적 항공기의 숫자가 훨씬 늘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상륙 수송함으로 운용할 마라도함에 이러한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한 것을 보면 갑판이나 추가 비용은 들더라도 항공모함으로써의 기능을 염두에 두고 설계 및 제작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주변국가를 의식해 199m의 크기나 미국의 항공모함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 않겠지만 수직이착륙 전투기 F-35B가 완성이 되면 항공모함 마라도함으로 운영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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